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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글들과 작은 이야기

nopi, 독서 취향은 어떤 스타일!? 어떤 이상한 고어 아저씨의 블로그에서 보고 가져와버렸군요. 독서 취향을 보고 싶으신 분은 http://book.idsolution.co.kr/ 에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 현실적인 품격, "사바나" 독서 취향 열대우림 외곽에 위치한 사바나 기후는 독특한 건기가 특징. 수개월간 비 한방울 없이 계속되는 건기 동안 사바나의 생물들은 고통스러운 생존의 분투를 거듭한다. 가뭄과 불에도 죽지 않는 강인한 초지를 기반으로 수많은 야생 동물들이 번성하는 '야생의 천국'인 동시에, 혹독한 적자생존의 장이기도 하다. 이곳은 또한 고대 인류의 원시 문명이 발생한 지역이기도. 건조한, 절제된, 강인한 생명력. 이는 당신의 책 취향을 표현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죽음의 건기를 대비하는: 죽음의 건기를 대비하는 생물처럼, 치밀한.. 더보기
블로그 제목을 바꿔봤어요 '책읽는사람' 이라니, 너무 낯부끄러운 것 같아서 다른 이름으로 바꿔봤습니다... 만, 이것도 나름대로 허접하네요 -_ㅠ 좋은 제목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흑흑 더보기
[영화] 아바타 - So What? 요즘 영화 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나보다. 타이타닉을 보고 CG의 위대함을 알고, 반지의 제왕을 보고 CG의 끝이 어디인가를 질문했던 과거가 부끄러울 정도로 압도되는, 형언하기 어려운 스케일의 CG를 보면서 '우와' 같은 감탄사를 내뱉지 않을 수가 없긴 한가보다. 아무래도 제임스 카메론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파워만큼의, 어쩌면 그 이상의 파워를 이 영화로 만들어내는건 아닌가 모를 정도다. 그런데, So What? 도대체 이 영화는 어디가 재밌다는 것일까. 과연 CG만으로 이 영화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걸까? 21세기 최고의 떡밥 - 파괴자로써의 인간, 그리고 인류에게 고하는 메시지 아쉽지만 이 영화의 주제 역시 독창성은 없다. 개발과 자연보호의 극간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오해하지 말자. 제목을 저.. 더보기
아쉬운 알라딘 검색 대한민국에서 인터넷으로 책을 사기는 매우 쉽습니다. 교보문고, YES 24, 알라딘, 인터파크 등등등... 많은 서점에서 책을 살 수 있죠. 저는 그 중에서 교보문고와 알라딘, 두 곳을 이용합니다. 오늘 알라딘 서점에서 책을 검색하려고 보니 아쉬운 점이 하나 보입니다. 알라딘 검색 특성상 생기는 일이지요. 알라딘 검색은 특이하게도, 검색하려는 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넣지 않는 이상 검색이 불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만약 '지식 e Season 5 :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식' 이라는 책을 찾는다면, 정확히 저렇게 쳐 넣어야 한다는 얘기죠. '지식', '지식 e' 정도만 쳐도 검색이 되질 않습니다.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자, 뭔가 이상하죠? 대충 눈치채신 분들도 있으실 .. 더보기
박찬호 서울대 강연, 뒷 이야기 - 질문편 한 글로 다 쓰기에 너무 길어서 잘랐습니다. 이 글은 박찬호 선수의 강연 중에 있었던 질문들과 답변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박찬호 선수는 '자기가 답변하고픈 것'에만 답변한다고 했는데요, 시작부터 화끈합니다 ㅋ 0. 한국으로 복귀하셔서 한화에서 뛰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으하하하하하하. 다음 질문 부탁드립니다. → 이걸 보시고 한 번 판단해 보시죠. 어떨까요? ㅋㅋㅋ 1. 메이저리그에서 오래 뛰셨습니다. 현재까지 거쳐간 팀들 외에 꼭 뛰어보고 싶은 팀이 있나요. 현재 뛰고 있는 필라델피아가 매우 좋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뛰고 싶네요. 그 외에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같은 팀에서 뛰어보고 싶어요. 2. 앞으로 뛰실 때 보직은 어떻게... 저는 이제.. 더보기
박찬호, 서울대생에게 꿈을 이야기하다. 박찬호 선수가 서울대학교에 강연을 왔습니다. 집에 와서 컴퓨터 앞에 앉으니 그 사이에 많은 기사가 떴더군요. 현장에서 노트북으로 작성하시고 바로 송고하시는 기자 분들도 계셨던 것 같으니 뭐 놀라울 것도 아니지요. 서울대학교 스포츠산업연구센터는 사실 스포츠 '산업'에 대한 얘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만, 실질적인 내용은 박찬호 선수의 삶에 관한 내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기사 내용을 보니 제가 직접 듣고 느낀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기사가 작성된 것도 많더라구요. 역시 언론의 힘은 여러 의미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끄적이는 글은 기자의 눈으로, 기사를 위한 글과는 다른 그저 팬으로써 본 이야기만 살짝 얘기하려 합니다. 박찬호, 이런 사람이었어?.. 더보기
[알림] 박찬호 선수, 서울대에서 강연!? 이 블로그의 주인장은 허접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마초남과는 거리가 멀죠. 그렇다고 운동과 거리를 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허접한 몸을 비틀어가면서 운동을 하고 있지요 ^^; 주인장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야구입니다. 대체로 스포츠는 다 좋아하지만, 그나마 자신있게 조금 한다고 할만한 건 야구밖에는 없네요. 그것도 실력은 역시 신체와 같은 수준입니다만... 여튼 최고의 스포츠로 꼽는 것이 야구인만큼, 가장 좋아하는 운동선수 역시 야구 선수입니다. 어렸을 적에는 빙그레 이글스의 장종훈 선수가 멋있어서 응원한 덕분에 현재까지도 한화 이글스의 팬이 되었고, 동네야구 좀 했구나 싶을 때는 IMF의 우울한 기상을 날려준 박찬호 선수의 팬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운동장과 더 친했었.. 더보기
제 3회 서울대 공대 축제! 서울대학교 축제가 아닙니다!! ... 정식명칭 서울대학교 공학인의 밤!!! 김제동, 이혁재. 그리고 한민관. 서울대학교 공학인의 밤이 제 3회를 맞이하는 군요. 일시는 10월 29일이니까... 내일입니다 @ㅁ@!! 이 소식을 오늘에야 알았으니... ( -_-) 장소는 서울대학교 301동 앞 주차장입니다. 제법 넓은 자리니 할만 하겠지요. 물론 연대나 고대 축제에 몰리는 사람에 비할 수 없을 정도의 사람들이 오니까요. 서울대학교 공학인의 밤은 횟수에서 아시다시피 그렇게 오래된 축제는 아닙니다. 2004년에 시작했으니 올해로 6년째가 되는 것이지요. 2004년에 시작했는데 왜 3회냐구요? 2004년, 2005년에 1회, 2회가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3년동안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죠. 학생회와 행정실간에 소통이.. 더보기
서울대 공대, 치사하게 굴었다고? 본인은 학교 측의 공식적인 입장과는 상관없는 개인임을 먼저 밝혀야겠네요. --------------------------------------------------------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좀 치사한 서울대 하나하나씩 생각해보고 말씀을 드리려고요. 이런건 인정합니다 계곡에 수많은 건물이 올라간다 맞습니다. 수년간 학교를 다닌 저도 싫습니다. 매번 달라지는 경관에 감탄을 표하기는 커녕, 시야만 가리는 건물들이 쭉쭉 올라가는건 싫습니다. 안에서 보는 산도 산이지만, 밖에서 보면 얼마나 추합니까. 관악산 난개발의 주범, 서울대의 이런 점은 싫습니다. 아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저런 건물들을 올리기 위해 계속 증가하는 등록금. 등록금 중에서도 기성회비가 미친듯 올라가는걸 보면 더욱 싫어지네요.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