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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l Tripel Hop 2016 (듀벨 트리펠 홉 2016) 아직 나는 맥주의 맛을 잘 느낄 줄 모르고, 표현할 줄 모른다. 그렇지만 내가 마신 맥주가 어떠했는지 적어도 현재 내 능력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기억을 해보려고 한다. 비슷한 내용이 있다면 아마도 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일 것. 부드러움 + 은은한 Aroma 10년 전만 하더라도 듀벨 마신다 그러면 좀 맥주 마실 줄 안다고 했었다. 지금은 듀벨이 뭐? 이런 반응일테지만. 어쨌든 그 옛날에는 도수도 높고 맛도 색달라서 인기가 있던 듀벨이었는데, 점차 대중화(?)되어 가면서 사람들이 기존의 듀벨 대신 다른 맥주들을 많이 찾는 것 같다. 그런 분들에게는 딱 마시기 좋은 맥주가 바로 이 Duvel Tripel Hop. 2007년부터 게스트 홉을 사용하여 만드는 특별판 맥주인데, 이번 2016년 판은 .. 더보기
Lemongrass Luau (레몬그라스 루아우) 아직 나는 맥주의 맛을 잘 느낄 줄 모르고, 표현할 줄 모른다. 그렇지만 내가 마신 맥주가 어떠했는지 적어도 현재 내 능력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기억을 해보려고 한다. 비슷한 내용이 있다면 아마도 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일 것. 생강... 생강... 19금 비디오에서부터 평범한 책까지, 사람들은 흔히 제목에 속는 경우가 많다. 자극적인 내용을 기대했는데 알고보니 별 것 없었다든지. 혹은 아무 생각 없이 고른 것이... 읍읍... 여튼 레몬그라스 루아우도 딱 보면 향긋한 레몬그라스를 먼저 떠올리지 않겠는가. 하지만 레몬그라스 루아우는 여러분들이 읽지도 않고, 읽을수도 없는 서비스 이용 약관처럼 밑에 글씨를 자그맣게 써놓았다. 'Ale brewed with natural Ginger & Lemon.. 더보기
Sierra Nevada Pale Ale (시에라 네바다 페일 에일) 아직 나는 맥주의 맛을 잘 느낄 줄 모르고, 표현할 줄 모른다. 그렇지만 내가 마신 맥주가 어떠했는지 적어도 현재 내 능력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기억을 해보려고 한다. 비슷한 내용이 있다면 아마도 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일 것. 페일에일의 기본 가게에 있다 보면 많은 분들이 맥주를 추천해달라고 한다. 어느 정도 드셔본 분들은 비교적 추천해 드리기가 쉽다. 자신이 마셨던 맥주의 맛과 스타일에 대해 이해를 잘 하시고,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니 그에 맞춰서 권해드릴 수 있다. 비교적 어려운 부류는 두 타입이다. 첫번째는 나보다 훨씬 내공이 높으신 분들. 이런 분들은 논외로 하자. 두번째는 초심자 분들. 본인의 기호가 없으니 추천하기가 어렵다. 이 두번째 부류 분들에게 제일 먼저 추천하는 맥주가 바로 .. 더보기